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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란 섭취한 음식을 분해, 합성해 에너지로 바꾸고 불필요한 노폐물은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가리킵니다.
젊을 때는 신진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에 양껏 먹어도 살이 찔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칼로리를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더뎌집니다. 따라서 전보다 덜 먹어도 체중이 증가할 공산이 큽니다.
신진대사를 촉진하려면 충분히 자고, 규칙적으로 근력 운동을 해야 합니다. 섭식도 중요합니다.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음식, 미국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정리했습니다.
◆ 달걀 = 지방이나 탄수화물에 비해 단백질은 소화가 어렵습니다. 즉 같은 양을 먹어도 더 많은 칼로리를 쓰게 됩니다.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싶다면 단백질을 먹으라고 하는 까닭입니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 식품. 삶은 달걀 한 알에는 6~7g의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 고추 =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에 비밀이 있습니다. 캡사이신은 교감 신경을 자극해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소화를 돕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캡사이신은 또한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지방 분해를 촉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은 우리 몸이 매일 추가로 50칼로리를 태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커피 = 카페인 성분이 에너지 소비를 자극합니다. 즉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조심할 것,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시금치 = 시금치나 케일 같은 진한 녹색잎 채소에는 철분이 풍부합니다. 철분은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미네랄. 그러나 먹는 양에 비해 흡수되는 비율이 적기 때문에 함께 먹는 음식이 중요합니다. 레몬이나 토마토, 호박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면 철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아마씨 =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대사 증후군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과 비타민은 물론 섬유질과 각종 항산화 물질, 오메가-3지방이 풍부한 덕분입니다. 아마씨는 관절염,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